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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보기: 화정(1~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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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동이 등의 극본을 맡은 김이영 작가와 김상호 PD의 합작. 시대 상으로 선조 말부터 효종 초까지 다루며 그만큼 굵직굵직한 사건(계축옥사, 인조반정, 정묘호란, 병자호란)과 인물들이 나타난다.[2] 문제는 광해군과 정명공주가 유치찬란한 순정만화의 절대적인 무오류의 정의로운 주인공 왕-공주 수준으로 과도한 메리수 캐릭터로서 미화가 이루어졌다. 이 둘을 중심으로 정치적 해석은 아예 뒤틀어놓았다고 보아도 무방한 역사왜곡물이다. 당연히 가장 잔혹하고 권력지향적이었던 광해군이 현실과는 정반대의 인격자가 된 만큼 다른 인물들이 더욱 쓰레기로 왜곡되었다. 이원익, 이항복, 이덕형 삼총사 정도를 제외하고는 선역이 거의 없는데, 재밌게도, 실제 역사에서는 무능한 폭군 광해군한테 핍박받은 전력이 있는 신하들이다.

 


2000년대 이후 50부작 이상의 MBC 조선시대 사극 중에서 유일하게[4] 이병훈 감독이 아닌 다른 사람이 연출하였다


광해군의 심복인 이이첨에게 광해군의 악행을 몰아주며 광해군을 철저하게 선량한 아버지-왕이라는 유치한 동화책 수준의 캐릭터 선정으로 광해군이 미화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전까지의 다른 드라마에서 단순히 미색으로 광해군을 홀리는 전형적인 요녀로만 나왔던 김개시를, 광해군과 세자 시절부터 함께 하며 그의 이상을 이해하고 그를 위해서는 어떤 정치적 술수도 감행하는 냉혹한 정치가로 묘사했다는 점에서는 뜻밖의 괜찮은 각색이라고 평가된다.[5]


그리고 성리학적 질서가 기본이었던 조선왕조 시절을 철저히 묘사했다기보다는 그냥 과거와 현재의 퓨전 형식으로 묘사되는 분위기가 있다. 아무리 왕권이 흔들리는 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해도 그렇지, 일단은 왕인 광해군에게 신하들이 소리를 지르질 않나, 하대를 하려 들질 않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게다가 인조는 엄연히 고모인 정명공주에게 "공주 너"라며 아랫사람 대하듯 반말한다. 이 역시 성리학 때문에 예법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그것도 왕의 언행으로는 심히 부적절하다. 대간들이 알면 당장 통촉하라고 소리칠 일.


그러나 선동까지 하는 능양군을 그냥 둔다거나, 보통 역모로 몰아 정적을 제거한 폭군 광해군이 인조반정 기류에 대해서 미적거리는 것은 완전 창작이 아니라 실제 역사를 조금 각색한 사실이다. 실제로도 서인들의 반정계획은 상당히 알려져있었고 실제로 발각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한 광해군의 미온한 조치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인조반정이었기 때문이다.[6][7]


일단 주인공 정명공주보다는 역사왜곡된 광해군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렬하다. 작가들은 정명공주를 띄우기 위해서 광해군을 절대선으로 역사왜곡했지만, 문제는 정점인 광해군이 1부의 진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혜를 받았다. 일단 외모에서도 완벽한 차승원이 폭풍 카리스마로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차승원이 하차하는 30회 이후의 시청률이 심히 걱정되고 있다 카더라. 현재도 10% 전후며 조금씩 가라앉는데... 37회에서는 9.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미세스 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마는 것도 모자라 최종회를 앞둔 49회에서는 추석특선영화였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허삼관에게마저 시청률이 밀려 5.7%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 주연을 맡고 있는 성인들의 연기가 욕을 먹고 있다.


연기력 논란은 역시나 이연희가 독점하고 있는 추세[8] 고 차승원은 연기파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드라마 선택은 좀 실망이라는 평이 있다.


"이것은...", "예, 그렇습니다." 로 시작하는 지시대명사로 이루어진 대사가 많다. 문제는 앞 뒤 다 잘라먹고 저 대사만 나온다. 이후에 전개될 내용을 반전이란 모습으로 드러내기 위해 숨기고자 하는 대화 방식인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답답하다. 이럴거면 굳이 필요한 씬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 사실 연기력 논란은 광해군을 현실과는 정반대로 묘사한 심각한 역사왜곡에 비하면 다소 논란거리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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